스마트와이즈캠프 무료체험 후기

와이즈캠프 - 스마트와이즈캠프 무료체험 후기

학습지. 오랜만이다.

나는 아이템풀 했었는데 30년전에 ㅎㅎㅎ

비상교육에서 만들었다는 스마트와이즈캠프.

처음 들어본다. 아이공부 자체에 정말 관심이 너무 없었으니까.

PC 로 서비스를 17년을 했다고 하는데 정확히 내가 성인이 되던 해부터였나보다.

2등 이용권이 혹시 일년이나 되는거 아니야? 하고 신청했다가 (바보다 ㅎㅎ)

돌려보낸다는게 부담스러워서 고민했지만, 일단은 체험을 해보는것으로.

이틀만에 배송이 왔고

관리자가 전화해서 기기 로그인 후 아이와 함께

메뉴 설명을 해주면서 체험이 시작된다.

한자문제집 한권은 그냥 가져도 된다.

우선 전용기기의 외관.

구성품은 본체, 터치펜, 충전아답터.

타사들도 비슷한 전용기기를 제공하던데 스마트와이즈 캠프 기기가 특히 맘에 든다.(생긴게)

손잡이가 달려 있는 형태라 들고 이동하기 편하다.

태블릿은 뺄수 있는거 같은데 빼보지는 않았다.

아, 비상이 온라인교육만 하다가 태블릿 컨텐츠는 1월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체험자라도 모두 새 기기를 받게 된다.

그래서 더 산뜻한 기분이 들었던거 같다.

참고로 배터리는 이틀동안 신나게 썼더니 20% 정도 남았다. 6,7시간정도 쓴거 같다.

10.1인치 인텔 태블릿 1280x800

해상도는 글쎄.. 이거 좀 너무하지 않은가??

요즘 출시되는 해상도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겠지만

교육컨텐츠만 이용한다면 soso,,,

실제로 체험할때 학습프로그램이 모두 애니 구성이라서 별로 신경쓸 일이 없었다.

(그래도 아쉽다..)

홈페이지에서 퍼온 사진.

학습기기를 켜서 로그인하면 나오는 메인화면.

유해환경 차단이라 인터넷은 안되고 아이들은 이 화면에서만 학습이 가능하다.

하루 2과목씩 5일 학습(주말은 쉰다)

1714학습법 이라는데 설명봐도 잘 모르겠다.

매일 2과목씩 공부하고 7일째는 쓰고(서술형첨삭) 14일은 말하고(화상수업)

이런 형태인거 같음.

일단은 오늘의 학습 2과목을 한다 가 주된 학습목표

과목은 매일 조금씩 달라진다.

부모는 핸드폰 앱을 다운로드해서 어느정도의 학습을 했는지 체크해볼수 있다고 한다.

상단의 카테고리에서 교과서 학습의 메뉴들

이 화면에서 톱니바퀴를 누르면 학년과 학기를 변경할 수 있다.

전학년 학습 은 무척 매력적이다.

선행을 할수도, 부족한 부분은 학년을 다시 거슬러 내려가 보충할 수도 있다.

외동아닌 집안은 기기 하나로 여러명 가능할 거 같은데

학원갔다 하원시간 비슷하고 하면,, 아이들 각자 자기 기기를 가지고 싶어하지 않을까?

프리미엄 학습 메뉴들

코딩, 과학, 한자, 역사까지 있다.

우리 아이같은 경우는 방학중이라 2학년 과정을 예습하기 보다는

프리미엄학습에서 코딩, 역사, 한자 등을 주로 선택했다.

도서관의 책들은 태블릿 화면사이즈와 좀 맞지 않는거 같다.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이제부턴 아이가 학습할때 옆에서 찍은화면.

두서없이 나열해보겠다.

1. 애니교과서

보통 오늘의 학습에서 애니교과서를 선택하면 20분 정도 과정으로 운영되는거 같다.

2과목이니까 40분은 기본으로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

애니교과서이기 때문에 모든 부분 학습이 만화로 진행되서 지루하지는 않다.

중간에 터치해줘야 하는 부분들도 있어서 아이가 집중을 잘한다.

근데 이 만화 좀 촌스러운거 같다.

실제 교과서가 이렇게 나오는건가;;

애니가 끝나고 마지막 단원평가.

질문하기 버튼을 누르면 질문쓰기가 가능하다.

학습이 끝나면 캐니가 지급된다.

2. 공득이 랜드

캐니를 모으면 공득이 랜드에서 게임을 하거나 실제 간식을 구매할 수 있다.

어느정도의 동기부여는 될거라고 생각된다. 게임하려고 공부하긴 한다 ㅎ

하지만 글쎄? 그게 얼마나 갈까는 잘 모르겠다 ㅎㅎ

이걸 사먹을 수 있는 날이 과연 올까?ㅋ

3. 받아쓰기

학년별 교과서 받아쓰기를 할 수 있다.

스스로 스피커 아이콘을 누르고 받아쓰기를 할 수 있다.

책을 곧잘 읽어서 잘 쓰겠거니 했지만

의외로 받아쓰기가 부족하다.

1학년 1학기 받아쓰기.

학년을 바꿔 수준에 맞는 단원을 선택할 수 있다.

기기의 자판을 통해 받아쓰기를 하게 되는데

요즘 컴퓨터 타자 연습을 하는터라 되게 재밌어 했다.

학년이 높아지면 띄어쓰기도 채점한다.

4. 사칙연산

프리미엄학습에서 계통수학메뉴에

사칙연산 문제가 있어서 곱하기 연습을 해보았다.

공부라기 보다는 타자치는게 재미있었던거 같지만 ㅎㅎ

5. 코딩, 한자

코딩 1학년 학습이었던가 한 10분정도 걸린거 같다.

집중 못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재밌어하면서 보는게 신기했다.

한자는 마법천자문 시즌1이 들어있어서 아이가 좋아했다.

집에 시즌2까지 고화질로 볼수 있는데도 한개만 보여달라고 엄청 사정하더라;

6. 첨삭

서술형문제

책읽고 서술하기인데

월화수에 문제읽고 답을 제출하면 목금토에 채점해준다고 한다.

체험기간에는 첨삭서비스 쉬는 기간이라 결과는 못받아보았다.

서술형 진저리 치는데 가끔 해주면서 친숙해지면 좋을거 같다.

7. 화상수업

화상수업은 타사는 20분정도라는데 스마트와이즈캠프는 40분이라고 한다.

2주에 한번 이루어지고 신청하고 시간맞춰 들어와서 수업이 진행되는데,

체험이라 15분 정도 진행해보았다. 보통 6시 이후에 진행되는거 같다.

같은 시간에 신청한 친구가 없어서 1:1 단독으로 수업이 이루어졌고

덧셈 올림에 대해서 선생님이 설명하셨는데, 처음이라 잘 집중했다.

체험해보기 전에는 40분이나 화상수업해서 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신청해서 자리에 앉기까지 몇번이나 아이가 하려고 할까 싶긴하다.

보통 3명이 함께 수업을 하는데 나중되면 서로 발표하려해서 1시간도 부족하다고는 한다.

8. 영어

사실 방과후 영어가 없어질거라 올해는 집에서 시키려고

영어때문에 체험을 신청한건데 영어 컨텐츠는 아이가 전혀 보려고 하지 않았다.

3학년 영어 애니교과서는 애니로 진행되서 볼거 같긴한데

프리미엄학습에 있는 강의는 일반 강의라서 아이가 보고 싶어하지 않을거 같았다.

나도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

** 총평

잘 활용하는 사람에게 좋다. 당연하지 않은가 ㅎㅎ

#1. 체험기간

1주일~열흘이라는 시간은 상당히 애매한 기간이다.

아이들이 언제 흥미도가 떨어져 시들시들해질지 알수가 없으니 말이다.

실제로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아이의 흥미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2.학습방식

여러 회사를 비교해보니, 사실 요즘의 학습기기와 진행방식은 거의 비슷한거 같다.

하루 놀이방식으로 두과목 학습, 영어/코딩/한자/수학 의 프리미엄학습

전학년 학습, 담임제, 2주에 한번 화상수업, 논술을 위한 첨삭지도, 숙제질문하기

학습을 통한 보상, 그를 활용한 간단한 게임과 간식 shop

회사별로 UI만 조금씩 다른 거라고 생각된다.

#3.약정제도

스마트와이즈캠프 뿐 아니라 타사도 학습기기를 통한 학습이기에

핸드폰처럼 약정이 들어간다.

보통 기기값은 60만원선인데, 이는 대부분의 학습지가 비슷한거 같다.

실제 기기를 구매하는것보다는 1.5배 이상 비싼 가격일거라고 생각한다.

1년 약정이면 13만원대, 2년 약정이면 10만원대로 학습을 하게 된다.

위약금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

아이가 학습을 게을리하는 경우에 기기값은 당연히 지불해야 하는 것이 맞고,

중도 해지에 따른 위약금 책정방식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약정기간 전체금액의 10% 라거나 하면 조금 부당하게 느껴질수 있다.)

#4. 유해환경 차단

부모들의 요청에 의해 유해환경을 차단하려 인터넷을 제한한 기기이다.

본사에 요청하여 부모모드와 더불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지,

없다면 약정이 끝난후 와이파이 기기로 이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도 중요하다.

약정이후에 강제 초기화할 수도 있겠지만,,

하기 어렵다면 60만원짜리 전자제품 쓰레기가 될수도 있으니..

스마트와이즈캠프의 경우 약정 이후에 요청하면 인터넷이 가능하다고 한다.

난 이왕 사용하는거 부모모드로 인터넷이 가능했으면 좋겠다.

야외에 나갔을때 공부한 뒤에 유튜브도 하나쯤 보여주고 하고 싶다.

그리고 나도 좀 사용하고,,

기기값이 너무 비싼데 하교 후에 공부만 한두시간 하기엔 너무 아깝잖아;

#5. 목적에 맞게

우선 학습기기를 통한 학습지를 신청하는 목적을 분명히 해야겠다.

내 경우에는 내년부터 방과후 영어 수업이 없을 예정인데

성급히 학원을 보내고 싶지는 않고, 집에서 인강을 보여주면서

겸사겸사 다른 과목도 해보려 한것인데.. 아이가 의외로 영어컨텐츠를 이용하지 않았다.

내가 보아도 학년단위의 애니교과서는 괜찮았지만

프리미엄학습의 영어 컨텐츠는 우리 아이에게는 조금 딱딱하게 느껴질거 같았다.

그런데 블루투스 키보드랑 케이스는 마음에 들고, 사양은 조금 딸리는거 같고,

매일하는 애니교과서는 맘에 드는데, 정작 영어는 아이가 관심이 없고...

#6. 선택은 신중하게.

며칠 사용하면서 신청할까 하는 마음까지 갔다가

아이가 흥미도가 급격히 떨어지기에 보류하기로 마음먹었다.

스스로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들이게 된다고 수없이 안내받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엄마가 눈을 뗄수는 없다.

우리 아이는 교과학습보다는 한자,과학, 한국사,코딩 등의 교과 외 학습만 주로 했던데

교과학습을 집중적으로 하길 바랬다면 체크가 필요할 거 같다.

그림체도 각 회사마다 조금씩 달라서 선호도가 다를거다.

전학년이 오픈되어 있어서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고

카테고리가 방대해서 학습컨텐츠의 양도 많아서 좋고 선택의 폭이 높지만

기계치인 부모들은 그를 잘 활용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적은 가격에 단일화된 학습지가 합리적인 선택일 수도 있다.

아무튼 일년 약정이면 160만원, 2년이면 240만원 이상을 내야 하는데

너무 성급해하지 말고 신중하자.

혹여나, 내가 맞벌이 워킹맘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Source from http://kumkum2015.tistory.com/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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